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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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다시 뛴다
HBM 이어 파운드리 재건이 핵심 과제[삼성이 다시 뛴다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뉴 삼성'이 본격 닻을 올린다. 이 회장의 경영 능력이 또 한번 시험대에 서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쓰러진 2014년 5월 이후 사실상 그룹 경영의 최정점에 올랐지만, 뜻을 펴보기도 전에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고, 10년째 사법 리스크로 활동에 큰 제약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친구 많을수록 좋다"…이재용 네트워크 뜬다[삼성이 다시 뛴다②]
삼성전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정점에는 당연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은 오랜 기간 각국 정·재계 인사들과 인맥을 형성했다. 이 회장이 국제 무대에서 쌓은 이 네트워크는 이제 사법 리스크가 해체된 상황에서 삼성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와
M&A 확대로 미래 동력 다잡는다[삼성이 다시 뛴다③]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벗어나 본격적인 경영 복귀 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초대형 M&A(인수합병)을 빼놓을 수 없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6년 11월 미국 전장 업체인 하만을 전격 인수하기로 한 데에는 이 회장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수 금액은 재계 M&A 중 사상 최대였다. 이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