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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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 규제 한달
다시 고개든 가계대출…약해진 규제 효과[6.27 대출 규제 한달①]
금융당국의 6·27 대출 규제 이후 지난 한 달 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수요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이달 들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들썩이고 있어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64조2000억원
예금도 자동차도 담보로…'불황형 대출' 어쩌나[6.27 대출 규제 한달②]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추가 대출이 막힌 자금 수요가 예금이나 자동차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상품으로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1금융권과 2금융권에서 밀려 대부업체로 향하고, 이마저 거절당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되는 취약계층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예
"악순환 끊어야"…주담대 위험가중치 높인다[6·27 대출 규제 한달③]
이재명 정부 초대 금융수장 '투톱'이 한 목소리로 '생산적금융'을 강조한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14일 지명 소감과 취임사를 통해 각각 생산적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가계부채 총량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부채와 주택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