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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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곁으로
[환자 곁으로①]"피해 환자들에 죄송"…돌아오는 전공의
1년 6개월간 이어진 의정갈등 사태가 수습국면에 접어든 현재 수련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다음주 복귀한다. 지역, 병원, 진료과목별로 편차는 있지만 많은 병원에서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뉴시스는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기업에서 경험쌓은 사직전공의 A씨는 "대부분의 경우 지역 의
[환자 곁으로②]의사는 불패?…"전공의, 잃은 게 더 많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반발해 지난해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상당수가 다음 달 1일부터 의료 현장으로 돌아온다. 의대생 수업 복귀에 이어 전공의들까지 수련 현장으로 돌아오면서 1년 6개월 여간 이어진 의정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얻은 것 보다 잃은 게 더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공의 복귀로 그동안
[환자 곁으로③]전공의 70~80% 복귀…'뺑뺑이' 없어지나
"지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새벽에 갑자기 폐렴으로 상태가 매우 나빠져 119를 불렀는데 인근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2시간 이상 대기하다 겨우 입원했습니다. 언제 같은 상황이 다시 올지 모르는 데 전공의들이 돌아오면 이런 문제 사라질까요."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하는 가운데, 환자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치료 받을 의료기관을 찾으며 전전하다 사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