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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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히는 대출문
서민 대출금리 계속 오른다[닫히는 대출문①]
금리 인하기에도 대출금리가 역주행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4%대 안팎에 머무는 가운데 금리 상단은 5%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금리는 오르고, 대출문은 좁아지면서 당장 자금이 필요한 서민·실수요자들의 한숨도 길어지는 모습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취약계층에 더 가혹한 은행들…가산금리 10배까지[닫히는 대출문②]
은행마다 대출금리에 붙이는 가산금리가 제각각으로 고무줄 책정 방식에 천차만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의 은행별 격차가 크고, 고신용자 대비 가산금리가 수배~10배까지 달해 취약계층일수록 부담이 급격히 배가되는 구조다. 4일 금융권과 은행연합회 공시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
'950점' 안 되면 대출 힘들어…밀려나는 서민들[닫히는 대출문③]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가계대출 차주들의 신용점수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받은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이미 950점까지 치솟았다. 은행권 대출이 초고신용자 위주로 쏠리다보니 중·저신용자는 2금융권이나 제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