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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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일자리 충격
AI 시대, 일자리는?
"현재 우리 회사 코드의 30%가 인공지능(AI)에 의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4월30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대담에서 밝힌 말이다. 헛된 말이 아니였다. 불과 몇 달 뒤 MS는 9000명에 대한 추가 감원 계획을 실행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I발(
"코딩만 잘하면 취직 걱정 없다더니"…갈곳 잃은 신입 개발자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나온 이후 개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에요." 개발자 부트캠프를 수료한 한 구직자의 푸념이다. 실제로 국내 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은 매년 시행해왔던 개발자 인턴·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올해는 하지 않았다. 개발직 신입사원을 한명도 뽑지 않은 건 이 회사 설립 25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일' 정의가 바뀐다…"AI와 경쟁 아닌 조화 선제적 논의 시급"
"인공지능(AI)으로 인해 2~3년 안에 미국 신규 대졸자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을 것이다." 마크 워너 미국 상원의원이 최근 던진 경고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청년 일자리 21만개가 사라졌고, 그 중 98.6%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AI로 인한 직무 변화에 대응하려면 근로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