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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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칩의 해
AI가 살렸다…끝없는 메모리 성장세[2025, 칩의 해①]
인공지능(AI)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지형을 다시 그렸다. 글로벌 경기 민감도가 높았던 메모리는 AI 확산을 계기로 유례 없는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고성능 메모리부터 범용 메모리까지 전 제품군이 동시에 초호황을 맞으며 올해를 '메모리의 해'로 불러도 무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메모리 공식 전환…HBM, 빅테크 수요 중심에 27
HBM·파운드리 모두 성과…삼성, 판 다시 짰다[2025, 칩의 해②]
삼성전자가 올해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온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모두 성과를 내며 글로벌 종합반도체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2일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회장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독주냐, 반란이냐…메모리 1등도 달렸다[2025, 칩의 해③]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은 올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격전 속에서 한 해를 보냈다. 한때 AI 가속기의 90% 이상을 지배했던, 엔비디아의 '독점' 시장 구조는 이제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들의 도전 속에서 '다극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에 절치부심, 내년 하반기 차세대 '베라 루빈'을 앞세워 다시 시장 탈환을 모색 중이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