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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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변압기 뜨는 이유
"송배전에 안전기기까지"…美 전력 생태계 잡았다[K-변압기 뜨는 이유①]
미국 내 전력기기의 대규모 교체 수요를 한국 관련 기업들이 고스란히 흡수하며 미국 전력망 생태계에 사실상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이 전력을 장거리로 송전하는 초고압 변압기는 물론 소비자에게 전력을 배전하는 배전반과 안전을 위한 개폐기, 차단기 모두에서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전력망 생태계
공장 있어도 바로 못 만든다…기술의 '우위'[K-변압기 뜨는 이유②]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K-변압기의 전례 없는 호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AI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할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일부 한국 업체들이 미국에서 증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변압기는 단순히 증설만으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
관세도 울고 갈 '공급자 슈퍼갑' 시장 뜬다[K-변압기 뜨는 이유③]
글로벌 변압기 시장에서 수요 폭증과 공급 병목이 겹치며 힘의 균형이 공급자 중심으로 완전히 뒤집혔다. 가격 결정권은 물론 관세 부담까지 고객사로 넘어가면서 한국 변압기 업체들이 사실상 '슈퍼 갑'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변압기 시장의 판도 변화는 2년 전부터 시작됐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