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1 (토)
서울 28.6℃
들끓는 한반도
매년 독해지는 더위…왜 '뉴노멀'이 됐나
"뉴노멀이라고 부를 정도로 여름철 더위가 더워지고 있는 건 맞다."(최영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 "몇백 년 만의 무더위라는 말이 나오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다. 내년에도 똑같이 더 더워질 것 같다."(30세 취업준비생 전모씨) 전문가와 시민이 입을 모아 말하는 폭염 '뉴노멀'은 숫자로도 확인됐다. 경남 양산이 지난달 31일 오후 41
온열산재 5년새 6배↑…폭염대책 강화에도 사망 반복
폭염이 갈수록 극심해지면서 일터에서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은 노동자가 최근 5년 새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 2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현장 감독을 강화했지만, 온열질환 사망 사고가 해마다 이어지면서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염 속 사망자 13명…80대 이상 초고령 76.9%[들끓는 한반도③]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휴가철이 맞물리는 7월말부터 8월초에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 보건당국도 온열질환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 올해 응급실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76.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