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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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美 순방
이 대통령-트럼프 첫 회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마무리…공동성명은 없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큰 돌발 상황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지만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국익을 지키기 위한 통상·안보 협상 여건을 조성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는데 대미 투자와 동맹 현대화 같은 첨예하고 굵직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
김민석 총리 "한미 정상들 즐겁게 웃고 끝났다면 성공한 회담"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상들이 기쁘게, 즐겁게 웃고 끝났다면 성공한 회담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정부 평가를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돌출적인 이슈가 나오지 않았고 사전에 제기됐던 오해가 해
김민석 총리, 李 의전 홀대론에 "사전에 상호 의사교환 다 이뤄진 것"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의전을 홀대받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의전 형식에 대한 상호 의사 교환이 다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측의 이 대통령 공항 의전 형식이 사전에 우리 측과 협의된 것이냐고 묻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日정부, 한미정상회담에 "역내 평화·안정에 의의" 논평
일본 정부는 26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의의가 있는 회담이었다"고 논평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 협력 강화와 함께 한미일 협력을 중시한다는 뜻도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
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원자력 협력 의미있는 논의…국방비 증액"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간 원자력 협력과 관련해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추가적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3실장(안보·정책·비서실장) 공동 브리핑을 갖고 "한미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를 기하고, 한미 동맹의 현대
위성락 "한미동맹 현대화 큰 방향에서 의견 일치…정상회담 성과"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 현대화와 관련해 "(한미 간) 큰 방향에서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위 실장은 이날 백악관 인근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동맹 현대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강훈식 "한미 대통령비서실장 간 핫라인 가동…장기·종합적 문제 논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간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수지 와일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미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문제 논의를 하기 위한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
李, APEC에 트럼프 초청하며 "김정은과 만남 추진"…북미회담 성사될까
한미 정상이 북미 정상간 대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 문제에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은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
북미대화 필요성 공감…北 호응은 미지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만남에서 북미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상견례 성격의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북미대화 의지를 밝혔지만, 당분간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정상회담을
외신 "트럼프-李, 화기애애 회담"
25일(현지 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폭탄 발언에도 따뜻한 환대로 시작해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외신에서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이 타국 사례를 교훈 삼았다는 분석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상과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를 강조한 점도 조명했다. 영국 BBC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