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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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천주교, 주한교황대사관에 공식 분향소 마련 [교황 선종]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국내 공식 분향소가 서울 종로구 궁정동 주한교황대사관에도 마련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는 23일 "주한교황대사관 분향소에 오늘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고 조문록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조문록을 대사관 내에 비치했다
"빈자의 벗"…무보수 봉사에 남긴 전재산 '100달러'뿐[교황 선종]
가난한 자들의 친구로 청빈한 삶을 살았던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재산은 100달러(약 14만3000원) 뿐이었다. 22일(현지 시간) 유명 인사 자산 추적 웹사이트 '셀러브리티 넷 워스'에 따르면 교황이 순종한 지난 21일 기준 전 재산은 100달러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산출 방법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이트는 교황이 급여를 받지 않
가자 전쟁 비판 뒤끝?…이스라엘, 애도 올렸다가 삭제[교황 선종]
이스라엘 정부가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가 삭제했다. 교황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비판 목소리를 내왔다. 22일(현지 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 공식 계정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안식하소서, 프란치스코 교황. 그의 기억이 축복이 되길"이라는 내용의 애도문을 올렸다.
프란치스코가 남긴 또 하나의 과제…중국-바티칸 수교는?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이듬해인 2014년 8월 18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면서 중국 상공을 날 때 동행한 기자들에게 깜짝 놀랄 발언을 했다. “나는 아름답고 고귀한 중국 국민, 현명한 국민을 위해 많은 기도를 올렸다. 중국에 가고 싶냐고 물으면 물론이다. 내일이라도 가겠다” 교황은 다른 조건 없이 중국에서 선교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유만을
교황 장례식, 26일 10시 거행…23일부터 평신도들 공개 조문 시작(종합)[교황선종]
바티칸은 22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첫 추기경단 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을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거행하기로 결정하고,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관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지는 23일부터 일반 신자들이 마지막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공개 조문을 받기로 했다. 추기경들은 이날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의 선종을 슬퍼하
일반 신자도 '열린 관'의 교황 얼굴보고 애도할 수 있을까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만 하루가 지난 22일 오전 7시 반(한국시간 오후 4시반) 관에 안치된 교황의 영면 모습을 '뚜껑이 없는' 관 상태로 공개했다. 교황의 관은 고 프란치스코가 12년 전 교황에 선출된 직후부터 호화로운 교황의 공식 관저인 사도궁을 버리고 살던 그 옆의 작은 건물(호텔, 아파트)인 카사 산타 마르타 내 예배당에 안
윌리엄 英왕세자, 찰스 3세 국왕 대신해 장례식 참석[교황 선종]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가 아버지인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오는 26일(현지 시간)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켄싱턴궁이 발표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자의 장례식 참석이 영국 정부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바 없다. 찰스 3세 국왕 이달 초 이탈리아 국빈
트럼프, 25~26일 교황 장례식 위해 로마행…첫 해외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5~26일(현지 시간)부터 이틀리아 로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25일) 아침 워싱턴을 출발해 장례식이 끝난 후인 토요일(26일) 저녁에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유흥식 추기경, 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선정
유흥식(74) 추기경이 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에서 후보로 12명의 추기경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중 우리나라 유흥식 추기경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교황청
국민의힘,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다할 것"
국민의힘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두고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돼 약자의 삶을 위로하고 보듬었던 헌신적 삶을 기리며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정한 권위는 봉사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자. 아주 가난하고, 약하고,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인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