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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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美 순방
외신 "트럼프-李, 화기애애 회담"
25일(현지 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폭탄 발언에도 따뜻한 환대로 시작해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외신에서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이 타국 사례를 교훈 삼았다는 분석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상과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를 강조한 점도 조명했다. 영국 BBC는 이
김혜경 여사, 美 치매 복지기관 방문…"치매 환자·가족 고통 심각"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오후 버지니아주에 있는 치매 전문 복지기관인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참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해당 기관이 환자들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는 데 주목하면서 "인사
트럼프, '주한미군 부지 소유' 언급…'확장주의' 마수, 한국에도 뻗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요구하는 듯한 발언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 들어 피력하고 있는 '확장주의'가 한국에까지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 회담 중 미군기지 부지 소유권을 요
정동영 "한미정상, 한반도 평화전략 인식 일치…조속한 북미회담 기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평화전략에 관해 한미 정상의 인식과 방법론이 일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이 대통령의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속한
'경고→환대' 트럼프 꿰뚫은 李대통령 '거래의 기술' 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 우리는 그런 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강도 높은 경고성 발언을 던진 것은 2시간여 후 백악관에서 있을 한미 정상회담의 돌발 변수로 여겨지기에 충분했다. 자칫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나 시릴 라마포
김 총리 "한미정상회담 의미 있는 진전…후속조치 만전 기하라"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회 국무회의를 열고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 질서 변화에 함께 한미 동맹을 군사뿐만 아니라 조선업과
'이재명 만년필' 탐낸 트럼프…李 즉석 선물에 '활짝'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 도중 자신의 펜에 관심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펜을 선물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서는 백악관 방명록에 서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편히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정청래 "李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로 협상가 기지 발휘…참 똑똑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매우 전략적인 언어의 선택으로 협상가다운 기지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명언은 전략적인 발언이고 협상가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면으로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이재명
李 "트럼프와 한미동맹 현대화 뜻 모아…우선 국방비 증액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안보 환경에 발맞춰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모았다"며 "우선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후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미국 싱크탱크 CSIS 연설에서 "안보 동맹과 경제 동맹에 더해,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통령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농축산물 개방 얘기 안 나와"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두고 "농산물 추가 개방이나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감축 등의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공개 회담 내용을 전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