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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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교황 추모 빈소 명동성당에 마련…오늘 오후 3시부터 조문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빈소를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한다. 서울대교구 주교단은 "22일 오후 3시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오후 3시부터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다.
조계종 진우스님 "프란치스코, 약자 위한 진정한 자비 보살" [교황 선종]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부처님오신날 기자간담회에서 "종교 지도자로서 같은 수행자로서 그 분께서 선종하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 불교 식으로 말하면 그야말로 왕생 극락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
'바티칸 수교국' 대만, 깊은 애도…조기게양·특사파견[교황 선종]
바티칸 시국(교황청)의 수교국인 대만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조기를 게양하고 교황의 장례식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22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대만 외교부는 "대만과 바티칸 간의 깊은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정부는 교황의 장례식에 특사를 파견하고, 대만 주재 바티칸 대사관이 주최하는 추모미사에 고위급을
"섬김의 지도자였다" 무뇨스 현대차 사장도 추모[교황 선종]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했다. 무뇨스 사장은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링크드인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신 진정한 '섬김의 지도자'였다며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가톨릭 신자로서, 저는 교황의 리더십과 겸손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며 "교황은 전
"약한 이에 대한 사랑 잊지 않으셨던 분" 충북서 애도 잇따라[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충북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음성 꽃동네는 22일 오전 미사를 열어 266대 교황을 추도했다. 수도자, 봉사자 100여명이 모여 프란치스코 교황의 안식을 기도하고, 가난한 자를 보살폈던 그의 생전을 기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방한 당시 꽃동네 ‘희망의 집’을 찾아 장애아동과 꽃동네 가족 200
중국, 이틀째 침묵…홍콩교구는 애도 표명[교황 선종]
중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이틀째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선종한 이후 22일까지 중국 정부는 교황의 선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알려진 가톨릭 신자는 약 600만명에 달하지만, 중국과 바티칸은 교황청이 대만을 승인한 1951년 이래 외교 관계가 없다. 그간 중국은
달라이라마, 애도…"소박했지만 의미있는 삶"[교황 선종]
티베트 불교 지도자 14대 달라이라마(89)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21일(현지 시간) 티베트 망명정부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이날 인도 주재 레오폴도 지레리 교황청 대사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달라이라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타인을 위한 봉사에 헌신했고, 소박했지만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방법을 자신의 행동으
의료진 만류에도 대중 곁으로…마지막까지 "전쟁 멈추자"[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의료진 만류를 뿌리치고 대중을 만나 전한 마지막 메시지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라"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인 지난 20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에 운집한 3만5000여명의 신자를 대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디에고 라벨리 대주교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
이용훈 주교 등 3명 바티칸 장례미사 참가…명동성당에 공식 분향소(종합)[교황 선종]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는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에 이용훈 주교, 염수정 추기경, 임민균 신부가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주교회의 차원의 공식 추모 미사는 거행하지 않고 교구별로 추모 미사를 거행하되 날짜와 장소는 교구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이날 상임위원회 임시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구대교구, 분향소 설치·추모 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 미사를 거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분향소는 주교좌 계산대성당 및 범어대성당, 월성성당(3대리구), 죽도성당(4대리구), 원평성당(5대리구) 등에 설치됐다. 신자들과 일반인들의 조문은 분향소가 설치된 성당에서 받고 있으며 대구대교구는 교황의 장례미사 때까지 분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