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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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대란 후폭풍
[난방비 대란 후폭풍③]재정 지원 요구 봇물…곳간지기는 난색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중산층과 일반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 완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지 보름이 되도록 정부가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관 월례포럼에서 중산층 지원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방식과는 다른 차
[난방비 대란 후폭풍②]추가 인상 불가피…정치권, 네탓 공방
난방비 대란의 여파가 정치권으로 번진 가운데 에너지 공기업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공공요금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부가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내놨지만 정치권에서 '네 탓 공방'에 이어 지원방안에 대한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난방을 하는 취약계층으로 난방비 지원을 확대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
[난방비 대란 후폭풍①]공공요금 줄인상에 서민들 허리 휜다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올해도 줄줄이 인상이 예고된 데다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공공요금발 충격으로 5%대 고(高)물가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