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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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1년
'에너지' 놓고 세계는 또다른 전쟁중
러시아의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에너지를 무기화하면서 가격이 출렁이고 에너지 대란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에 유럽 각국은 에너지 수입처를 다변화하며 응수했고 올겨울은 온난한 날씨로 최악의 상황은 피한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의 원유
전쟁에서 얻어야 할 5가지 교훈
러시아가 지난해 2월24일 우크라니아를 침공한 지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두 교전국은 수천 대의 탱크 및 장갑차 손실과 함께 각각 10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우크라이나의 경제는 약 30% 정도 위축됐고, 인구의 30% 이상은 난민이 됐다. 기반 시설은 파괴되고 발전 용량의 약 40%가 손상됐다. 어느 쪽도 타협이나 휴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
빗장 건 서방, 끄덕없는 러…제재 효과 '갸웃'
미국 등 서방국들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경제 제재 속에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1년 간 끌어가고 있다. 전쟁 발발 이후 서방국들이 대러 수출 제재 등을 지속하면서 러시아가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서방 매체 보도는 이어지고 있지만, 전쟁을 종식시킬만한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태다. 일각에선 중국과 튀르키예, 이란 등이
우울한 전쟁
지난해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오는 24일로 1년을 맞는다. 러시아가 압도적인 우세로 사흘 만에 함락할 것이란 당초 전망은 한참 빗나갔고, 한 때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 중 하나로 평가 받던 러시아군은 1년 가까이 늘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많은 약점을 드러냈다. ◆기약 없는 소모전만…세계 최강 러시아군의 추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