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목)
서울 25℃
SG發 주가조작 파문
언제부터 어떤 종목…역대 최대 규모
이번 SG증권발(發) 폭락 사태를 놓고 도대체 누가 언제부터 어떤 방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것인지 다양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부분은 주가조작 세력이 다단계 식으로 모집한 투자금을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활용해 3년여에 걸쳐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이들은 과거 주가조작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아주 긴 시간 동안 광범위하게 주가를 끌어
다 피해자라는데?…증권사 회장까지 등장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드러난 이번 주가 조작 의혹은 주범이 누구냐로 관심이 모아진다. 심지어 증권사 오너인 김익래 회장의 연루 의혹으로 여의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투자컨설팅업체가 주도한 이번 주가 조작에 큰손과 연예인들 등 다양한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먼저 가수 임창정씨가 언론과의
피해 보상 가능할까[SG發 주가조작 파문③]
수년간 작업된 주가조작이 터진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이 사전 인지하지 못했단 점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주가조작 수법이 단기간 주가가 급등락하는 일반적인 사례들과 달라 포착이 어려웠고 설명한다. 1일 금융당국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인력이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