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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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역사 속으로
광부·연탄, 탄광의 추억…아오지부터 삼척까지[석탄100년, 역사 뒤안길로①]
눈 위에 잿빛으로 물든 연탄재부터 타국 탄광에 돈 벌러 나간 아버지까지, 누구에게나 석탄 관련 추억은 하나쯤 있을 테다. 그런 석탄이 국내에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남 화순을 시작으로 내년 강원 태백장성, 오는 2025년 강원 삼척도계 등 대한석탄공사가 운영하는 탄광이 순차적으로 폐광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민간
2025년 공영탄광 모두 문닫는다…"1조원 절감"[석탄 100년, 역사 뒤안길로②]
전국 공영탄광이 오는 2025년이면 모두 문을 닫는다. 생활 상의 변화로 연탄 소비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노후 탄광을 유지·운영하는 데 투입되는 국가 재정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남 화순탄광을 시작으로 내년 태백 장성탄광, 2025년 삼척 도계탄광을 조기에 폐광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계획대로 조기폐광이
광부·탄광촌 어쩌나…"지역 활성화 방안 논의 중"[석탄 100년, 역사 뒤안길로③]
전국 공영탄광을 오는 2025년 안에 모두 폐광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가운데 다음 달 그 첫 작업이 본격화된다. 이를 앞두고 막대한 재정이 절감될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탄광 근로자 및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전남 화순탄광이 폐광된다. 내년에는 태백 장성탄광, 2025년엔은 삼척 도계탄광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