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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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비상
AI·돼지열병 잠잠하나 했더니…4년여 만에 '엄습'[구제역 비상①]
국내에서 4년여 만에 창궐한 구제역으로 가축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는 초비상에 걸렸다. 발생 열흘 만에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조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지만 이번 구제역 확산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高물가 속 축산물 가격 들썩…수출 차질도 우려[구제역 비상②]
4년여 만에 찾아온 구제역으로 축산 물가가 들썩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할 경우 공급 부족으로 먹거리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 획득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한우 수출 판로를 확대하려던 정부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충북 청
348만 마리 살처분 '악몽' 재연될라…이번주가 방역 '골든타임'[구제역 비상③]
한우 농장에서 4년여 만에 구제역이 별병하고 불과 열흘 만에 11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자칫 2010~2011년 소·돼지 348만 마리가 살처분된 최악의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제역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