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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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열전
"한국지형에 강하다"…독자 AI로 구글·MS에 맞선 네카오
[편집자주] 지난해 말 미국에서 등장한 '챗GPT'가 전 세계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물론, 변호사·의사시험까지 합격할 정도로 똑똑해진 초거대 AI의 등장은 인터넷·스마트폰을 넘어 우리의 일상을 뒤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우리 기업들도 한국형 초거대 AI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참전한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
"AI 골드러시 시대"…이통 3사도 AI로 탈통신
# 70대 A씨는 영어를 못하지만 해외 여행에 걱정이 없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이다. 스마트폰을 켜고 대화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하면 순차적으로 통역해 주는 서비스가 곧 나온다. 한국어로 말해도 AI가 바로 통역해 주고, 상대가 영어로 답해도 한국어로 바로 바꿔 전달한다. 대화 내용을 스크립트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요약까지 해 준
한국판 오픈AI 있다…중소·스타트업의 세계 도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주권을 지키고 한반도 넘어 세계로 나아가겠다." 국내에도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처럼 오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도전하는 중소·스타트업들의 포부다. 빅테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서거나 응용 서비스를 발굴하며 K-AI 생태계에 기여한다. 대표적으로
[K-AI열전④]"인공지능, 의사 대체할까"…가능성 엿보인다
#천재 공학도 테디는 힐링 로봇 베이맥스를 발명한다. 베이맥스는 의료, 신체 데이터를 학습하고 환자의 상태를 스캔해 치료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심장 박동, 호르몬 분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에 따른 약을 처방하는 식이다. 베이맥스의 모든 진료 행위는 전문의나 공학도의 제어가 아닌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