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8 (금)
서울 7℃
중동發 경제악재
불붙은 화약고, 얼어붙는 경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고조되면서 남은 4분기뿐 아니라 내년 경제까지 휘청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새벽(현지시간)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약 110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게 24시간 내로 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통보하면서 전면전에 대
요동치는 국제유가…에너지대란 재연되나
국제 유가가 이달 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한때 90달러 대까지 오르면서 연내 에너지대란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국가가 비산유국인 만큼 직접적으로 수급에는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과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장기화할 경우 100달러에 근접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공존한다.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페트로넷에
수출도 먹구름…장기화시 타격 불가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하며, 기지개를 켜던 우리나라 수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의 대(對)중동 수출액은 141억30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