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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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한달
불붙은 세계 화약고…서방·아랍국 복잡한 셈법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서 또다시 전란의 불길이 일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소위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그 근거지인 가자 지구에서 연일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중동 주요 국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복잡한 셈법에 빠진 모습이다. ◆세계 놀라게 한 하마스 기습…배경은 중동 패권 경쟁? 지난 10월7일 이뤄진 하마스의 이른바
늘어나는 민간인 희생…'빼앗긴 땅 비극' 계속되나 [이-팔 전쟁 한 달②]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에 각국의 이해가 얽힌 가운데, 전란에 희생되는 민간인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이스라엘이 전쟁 명분을 잃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늘어나는 민간인 희생…이스라엘은 명분 잃고, 미국은 눈 감고 하마스가 관리하는 팔레스타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기준 가자 지구에서는 어린이 376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