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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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월세화 가속
"전세 사라지나"…전세 기피 속 '월세'가 대세[전세의 월세화 가속]①
"전세 물건 없는지 꽤 됐어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수요는 많은데, 전세 물건이 없어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보니깐 전세 물건이 나오지 않는다"며 "지금도 전세 물건이 귀한데, 가을 이사철되면 전세 물건을 구하기 더 어려울 것
강남·서초·용산 등 500만원 넘는 월세 계약 잇따라[전세의 월세화 가속]②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상급지를 중심으로 초고가 월세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27 대책 발표 이후인 6월28일부터 7월25일까지 서울 아파트 5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는 총 59
강북도 '1억에 300만원'…'월세화'에 주거비 부담[전세의 월세화 가속]③
전세사기 여파로 비(非)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아파트 역시 6·27대책 이후 월세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갱신계약 4599건 중 전세가 월세 또는 반전세로 바뀐 것은 233건으로 전체의 5.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