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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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찾는 의정갈등
17개월 의료공백 해소 눈앞…'환자 피해·무너진 원칙' 상처도[출구찾는 의정갈등①]
지난해 2월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발생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 조짐을 보이면서 의료 정상화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단 긴 시간 누적된 피해와 의료계를 향한 특혜 논란, 무너진 원칙 등은 우리 사회에 상처와 과제로 남게 됐다. 2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1학
의대생 복귀책, 결국은 '특혜'…'학내 갈등' 역풍 우려[출구찾는 의정갈등②]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위해 사실상 학사 유연화 조치에 의사 국가시험 추가 응시 기회까지 부여하면서 또 다시 특혜 논란이 불붙고 있다. 기존 복귀자들과 새로 복귀하게 되는 학생들 사이에 누적된 감정의 골과 더불어, 의대생들에 대한 타과 학생들의 불만이 중첩되면서 학내 갈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5일 40개 의대
남은 건 전공의 복귀…'국민 눈높이' 맞출 수 있을까[출구찾는 의정갈등③]
1년 반 가까이 정부와 대립해 온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을 통한 수련병원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복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다시 수련병원으로 복귀할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커지고 있다.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