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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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여천NCC
끝나지 않은 한화-DL 갈등…누구 말이 맞을까?[위기의 여천NCC①]
부도 위기에 몰렸던 한화와 DL의 합작기업인 여천NCC가 양사 자금 투입으로 간신히 살아났다. 하지만 자금 투입을 놓고 양사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는 관측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DL케미칼은 지난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여천NCC에 대한 1500억원 자금 대여 안건을 의결했다. DL케미칼은 이
여전히 많은 부채…신용등급 하향도 문제[위기의 여천NCC②]
한화그룹과 DL그룹의 합작사인 여천NCC가 부도 위기는 넘겼지만 1년내 갚아야 하는 차입금이 1조원을 넘는 수준이다. 당장 연말까지 최소 3000억원 이상 자금이 필요하다. 여기에 회사채에 부채비율이 높아지거나 신용등급 하향시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어, 어느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크로스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다. 17일 업계 및 신용평가사
中 공급과잉 구조적 한계…스페셜티 체질 개선 필수[위기의 여천NCC③]
나프타분해설비(NCC)로 대표되는 국내 범용 석유화학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DL그룹이 긴급 자금 지원을 결정한 여천NCC는 급한 불만 껐을 뿐 여전히 위기의 연속이라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 부도 위기는 국내 화학업계 전반의 위기가 압축된 현상이라는 진단이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50%씩 지분을 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