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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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의 역습
고졸 검정고시 출신 수능 응시자, 30년 만에 최대 찍을듯[내신의 역습①]
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하는 사례가 늘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년 서울·경기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는 2만2797명이다. 연도별 지원자를 보면 2022년 1만7233명에서 2023년 1만9213명, 2024년 2만927명
"1~2학년 한 눈 팔았더니, 검정고시 외엔 선택권 없었죠"[내신의 역습②]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을 진학하려는 수요는 늘어나면서 경쟁교육은 더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학 입시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은 명문대 진학을 위해 학교를 포기하고 입시 준비에 몰두하기도 한다. 지난 13일 종로학원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나눈 김유진(가명)양도 서울 송파구에서 고교
자퇴 증가에 공교육 위기…"경쟁 완화, 평가 바꿔야"[내신의 역습③]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내신 경쟁과 공교육 신뢰 저하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쟁을 완화하고 공교육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실제 종로학원 분석을 보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