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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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리는 해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에 이어 KT, 롯데카드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속수무책으로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국가 사이버 보안 체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Phrack)이 지난달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료가 유출된 해킹 피해 대상에는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외교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자고 일어났더니 돈 빠져나가"…'스텔스 해킹'
SK텔레콤과 KT, 롯데카드 등 대형 사이버 침해사고의 공통점은 해커가 가입자들을 직접 노렸다는 점이다. 최근 몇년간 발생한 굵직한 해킹 사고의 경우 기업이나 기관의 기밀 데이터를 빼내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킨 뒤 해당 기업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형 공격이 기승을 부렸다. 올들어 이어진 해킹사고는 이같은 트렌드와 차이가 있다. 해커
막 뚫린다 했더니…보안투자 평균 고작 '6%'
최근 국내 대기업을 겨냥한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요즘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로봇 같은 첨단 기술에는 수천억원을 아낌없이 투자하면서도, 정작 그 기술을 지탱할 보안에는 매우 소극적"이라고 지적한다. 보안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핵심 투자로 인식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사
"내 정보도?"…추가 피해 예방하려면
SK텔레콤, KT, 롯데카드 등 대형 통신사·카드사들이 줄줄이 해킹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크게 커지고 있다. 주변 사람 한 사람 건너 한 사람은 정보 유출 피해자다. 롯데카드 사용자들의 경우 28만명이 넘는 가입자들이 비밀번호 2자리와 CVC코드까지 유출돼 부정 결제 위험에 노출된 바 있다. KT 무단 결제사고 피해자들은 ARS 인증 문자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