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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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파장
"전세 씨마를라"…'전세 9년' 법안까지
정부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뒤 수도권 전월세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세 계약갱신청구권을 강화해 최대 9년까지 거주를 보장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량이 빠르게 줄며 '전세의 월세화'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범
"그런다고 강남 집값이 잡히나"
이재명 정부가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인 10·15 대책을 내놓자, 현금 자산가 중심의 거래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초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 한도가 급감해 현금 부자가 아니면 주택을 매입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강화까지 예고하면서
부동산 3중 규제, 극약인가 처방인가
① 정부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치솟은 집값이 안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규제지역 확대 및 실거주 의무화,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초강력 수요 억제 대책을 발표했다.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대책에 이어 이재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