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의 'knock(노크)' 뮤직비디오 (사진=이채연 공식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나는 말이야. 좀 이해가 안돼. 손목만 살짝, 다리만 살짝 떨어주면 되는데 이게 그렇게 어려워요? 제가 보여드릴게요."
K팝 아이돌 이채연은 신곡 '노크(KNOCK)'의 안무를 이용해 만든 '노크챌린지(KNOCKChallenge)'를 유튜브와 틱톡 등 영상 플랫폼에서 전파하고 있다. 하지만 수준급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이채연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리 없다. 그럼에도 이채연은 멈추지 않는다. 수차례 노크챌린지 가이드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동작을 알려준다. 느린 속도로, 부분 동작으로 친절하게 보여주며 절대 어렵지 않다고 수차례나 설득한다.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이다.
근성이 통했다. 이채연은 지금까지 다른 스타들과 함께 40개에 이르는 노크챌린지 숏폼 영상을 만들었다. 챌린지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가 만든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친동생인 있지 채령과 함께한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1000만회를 넘었다. 안무가 로잘린과 함께한 챌린지도 500만뷰를 향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 채널은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튜브가이드의 5월 첫째 주 주간 조회수 랭킹에 따르면, 이채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주간 조회수 4583만 회를 기록하며 케이팝 채널 랭킹 6위로 급부상했다. 유튜브 채널은 첫 영상을 올린지 7개월 만에 구독자 30만명을 넘어섰다.
숏폼 콘텐츠는 신곡의 인기를 견인했다. 노크는 4월27일 멜론 실시간 톱 차트 톱100에 진입한 지난 3일에는 17위까지 뛰어올랐다. 미니앨범 출시 초반에는 톱100에 들지 못했지만 온라인 상에서 노크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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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Funny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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