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해외 커뮤니티서 '예의 바른 고양이(Polite Cat)'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끌었던 합성 이미지(사진=레딧(Reddit) 갈무리) 2023.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7/12/NISI20230712_0001313626_web.jpg?rnd=20230712163021)
[서울=뉴시스]해외 커뮤니티서 '예의 바른 고양이(Polite Cat)'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끌었던 합성 이미지(사진=레딧(Reddit) 갈무리) 2023.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부분의 고양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 반려견처럼 훈련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인간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데도 일부러 무시한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불가사의한 동물이다. 그런데 드디어 고양이와 소통할 방법이 나왔다는 소식이다.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양이 언어'가 화제다. 바로 '메에!'가 고양이말로 '이리 와'를 뜻한다는 것이다.
이 유행은 틱톡에서 150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알렉 뉴먼(Alec Newman)'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글로 쓸 때는 '마아(Ma Ah)'이지만, 실제 발음은 ‘메에’에 더 가깝다. 한 글자씩 짧게 끊어 발음하는 것이 핵심이다. 콧소리를 섞어 구성지게 발음하면 더욱 비슷하다.
해당 영상이 한바탕 유행하면서, 많은 반려묘 유튜버가 이를 직접 시도하는 추세다.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실험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심지어 꽤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많은 고양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관심을 보인다. 주인과 유대 관계가 깊은 반려묘는 대답까지 하며 달려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알렉은 어떻게 고양이 언어를 배웠을까. 그는 지난달 ABC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매우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약 1300㎢ 안에 약 300명이 거주하는 정도였다"라면서 "그래서 고양이와 대화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레슨을 해줄 수 있냐"는 진행자의 요청에 "물론이다. 여덟 살 때 배운 건데, 고양이는 저녁 시간에 새끼들을 '매매매!'하고 부른다"고 답변했다. 진행자는 한바탕 크게 웃었다.
이외에도 알렉의 틱톡 계정에는 각종 고양이 언어가 올라와 있다. 반려묘를 키우거나, 한 번이라도 고양이와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전해 봐도 좋을 듯하다.
에디터 DeunDeun
tubegui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