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8일 유튜브 쇼츠 및 틱톡에서 '노진구 댄스'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023.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8/08/NISI20230808_0001335444_web.jpg?rnd=20230808111547)
[서울=뉴시스]8일 유튜브 쇼츠 및 틱톡에서 '노진구 댄스'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023.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유튜브 쇼츠 및 틱톡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주인공 캐릭터 '노진구' 얼굴 필터를 끼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가 유행인 모양새다. 해당 챌린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우리나라에선 '노진구 댄스', 일본에서는 '사마귀 댄스'라 불리는 챌린지다.
이 챌린지는 누가 시작했으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사실 '노진구 댄스' 챌린지는 여러 틱톡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됐다.
먼저 '노진구 챌린지'의 노진구 얼굴 필터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일본인 틱톡커 'Yuki9056'이다. 그는 평소 다양한 얼굴 필터를 활용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도라에몽의 주인공 캐릭터들의 얼굴 필터를 활용해 영상을 올렸고, 그중 노진구 필터 영상이 약 7만회를 웃도는 조회수를 기록해 유난히 높게 나타났다.
또 '노진구 챌린지'의 노래는'아비치(Avicii)'란 예명으로 활동한 스웨딘 출신 디제이 겸 프로듀서 故 팀 베릴링(향년 28세)의 '웨이팅 포 러브(Waiting for love)'다.
독일인 틱톡커 'Elibailar'는 지난해 같은 달 지하철 안에서 1.3배 빠르게 재생한 이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게재했고, 이것이 1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어 다른 일본인 틱톡커 'Came_music'이 해당 노래를 일본어로 재가공해 조회수 570만회를 넘으며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필터와 배경음악에 더해 지난 6월 한 틱톡커가 '신 도라에몽 11기' 2화에서 주인공 '노진구'가 춤추는 장면을 따라해 '노진구 춤' 챌린지를 완성했다. 이 영상은 93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유행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누리꾼이 '노진구 댄스' 챌린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지난 2018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비치의 원곡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한 누리꾼은 "이렇게 좋은 아비치의 노래가 노진구 춤으로 기억될 생각하니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은 "노진구 춤이라는 노래는 잊으시고, Waiting for love라는 노래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노진구 댄스' 챌린지에는 전 스피드스케이드 국가대표이자 유튜버인 곽윤기,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를 비롯해 틱톡커 김프로·주한띠·조닭발·쮸빠삐뿐 등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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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S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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