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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다 열차 충돌…승객 버린 버스기사(영상)

등록 2024.04.04 06:00:00수정 2024.04.04 0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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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캄보디아에서 버스기사의 무리한 주행으로 버스와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낸 버스기사는 혼자 도망쳐 공분을 샀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의하면, 사고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북서부 크라코르(Krakor)에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문제의 버스는 기차 진입을 알리는 경고음이 들리는데도 무리하게 철로를 건너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버스가 건널목에 진입한 순간 빠르게 달려온 열차가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후에도 열차는 버스를 끌고 달리다가 간신히 멈췄다.

다른 영상엔 종잇장처럼 구겨진 버스의 모습과 승객들을 구하려고 애쓰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버스의 승객들은 인근 리조트를 찾은 휴양객들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4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그 중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기사는 사고를 내고도 혼자 도망쳐버렸고 다친 승객들은 경찰과 주민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캄보디아에서 버스기사의 무리한 주행으로 버스와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낸 버스기사는 혼자 도망쳐 공분을 샀다. 출처 : @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캄보디아에서 버스기사의 무리한 주행으로 버스와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낸 버스기사는 혼자 도망쳐 공분을 샀다. 출처 : @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사고 현장의 길엔 큰 표지판이 있어 앞에 철로가 있다는 경고를 하고. 운전자들에게 천천히 달리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스기사가 책임 있게 운전했다면 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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