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규환' 정수정 "키스신 오래 찍어 NG처럼 느껴졌는데 짧게 나와"
![[서울=뉴시스] '애비규환'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에프엑스 크리스탈(정수정). (사진=에이치앤드 제공)](https://img1.newsis.com/2020/11/05/NISI20201105_0000631291_web.jpg?rnd=20201105140031)
[서울=뉴시스] '애비규환'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에프엑스 크리스탈(정수정). (사진=에이치앤드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겸 배우 정수정(크리스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인 '애비규환' 속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정수정은 5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초반에 키스신이 나오는데 정말 엄청나게 테이크를 많이 갔었다"며 "감독님이 왜 자꾸 시키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촬영하다 보니 나한테는 NG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영화를 보니 짧게 나왔더라. 시사회 끝나고 감독님께 왜 다 잘랐냐고 했다"며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강수정은 "여름에 촬영해서 굉장히 더웠고 상대역인 호훈과 아직 친해지지 않을 때였다"며 "이번에 키스신에 대해 제대로 연습한 것 같다. 열심히 했다"고 토로했다.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리딩을 하는데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했다"며 "감독님도 첫 (장편)영화여서 우리가 잘 준비해서 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면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은 좌절감에 울기도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고비가 한 번씩은 있는 것 같다"며 "참다가 쌓여서 터지는데 그 이후에는 에라 모르겠다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한다"고 덧붙였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코미디 영화다.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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