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 대형마트 등 전 사업장 확대
![[남원=뉴시스] 남원시의 민생안정지원금 선불카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7/NISI20250227_0001780053_web.jpg?rnd=20250227151731)
[남원=뉴시스] 남원시의 민생안정지원금 선불카드.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시는 탄핵정국에 따른 민생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그 일환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왔다.
현재까지 이를 수령해 간 시민은 총 7만5862명, 금액으로는 총 231억원 중 228억원이 민생안정지원금으로 시중에 풀렸고 이중 159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이 사용됐다.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로서 위축됐던 소비를 활성화시켰고 빠르게 골목상권으로 순환되면서 영세소상공인까지 경영에 활기를 띠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는 민생안정지원금의 효과가 단기간에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이어지자 자금의 순환력을 높여 그 취지와 실효성을 극대화하고자 관내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매출액 30억원 이상 사업장에까지 사용처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한편으로는 사용처가 주로 몰려 있는 시내권보다 상대적으로 이동이 까다로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용현황이 낮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각각의 소비거점인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져 농촌주민들의 소비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단 유흥업과 사행성업, 도박 등 소상공인 지원 제외업종은 종전과 같이 사용 제한이 유지된다.
최경식 시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이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치로 인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소비불편도 해소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치가 민생안정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는 승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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