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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기준금리 연 18%로 인하…2개월 연속으로 내려

등록 2025.07.26 00:53:35수정 2025.07.26 0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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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 유지"

[서울=뉴시스] 러시아 중앙은행이 25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18%로 2%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모습. <사진 출처 : 포브스> 2025.07.26.

[서울=뉴시스] 러시아 중앙은행이 25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18%로 2%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모습. <사진 출처 : 포브스> 2025.07.2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이 25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18%로 2%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내수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며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연 21%→20%)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서 지난해 10월 연 21%까지 올랐다가 4회 연속 동결됐었다.

하지만 높은 기준금리로 대출 금리가 치솟아 기업들이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앙은행은 내년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4%로 되돌리기 위해 긴축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지난달 연간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9%대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평균 기준금리 전망치를 18.8~19.6%로, 내년 전망치는 12~13%로 낮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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