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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사박물관, '전통 연 제작 강습' 수강생 모집

등록 2015.01.22 10:13:19수정 2016.12.28 14: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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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역사박물관은 전통 연에 대한 이해와 전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 '전통 연 제작 특별강습'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을 날리는 것은 삼국시대 때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쟁 시 신호나 통신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한해의 액(厄)을 연에 실어 날려 가족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는데 이용되는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다.

 방패연을 만들어 집안에 보관하면 액운이 집안에 못 들어온다고 해 벽이나 기둥에 걸어 두기도 했다.

 원주역사박물관은 31일부터 2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강과 제작을 병행해 2개의 연을 만들어 1개의 연은 3월1일 봉천에서 날리고 나머지 하나는 집안에 걸어두어 액운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2인1팀으로 총 12개팀(24명) 내외로 한정하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팀당 2개의 방패 연 제작에 따른 재료비(한지·대나무 등) 3만원과 대나무를 다듬는 도구인 '댓칼' 구입비 3만원 등 총 6만원이다.

 원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통 연 제작 특별강습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놀이 문화에 대한 전승의 기회로 삼겠다"며 "전통 연 체험 수요에 따라 주말문화 체험(가오리 연)과 2016년 전통문화교실 강좌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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