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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바로크합주단, 50주년 기념 월드투어 스타트

등록 2015.02.11 16:45:50수정 2016.12.28 14: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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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로크합주단, 런던 공연 포스터

서울바로크합주단, 런던 공연 포스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50주년을 맞는 서울바로크합주단(새명칭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 민)이 118번째 해외투어를 떠난다고 11일 밝혔다.

 50주년을 기념해 벌이는 4회에 걸친 월드투어 시리즈 중 첫 번째다.

 23일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퀸-엘리자베스홀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27일 모스크바 콘서바토리 레이트 홀, 3월1일 비엔나 뮤지크 페라인 공연 등 총 4개국을 돈다.  

 세계적인 예술 경영 기획사 스위스(Swiss) GART가 주관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한국인 연주단체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런던과 베를린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선보인다. 러시아 출신의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크세니아 코간이 슈니트케의 '콘체르토 포 피아노 앤드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고 할리우드 배우 존 말코비치가 '리포트 온 더 블라인드(Report on the blind)'를 내레이션하는 무대가 런던, 베를린에서 초연된다. 말코비치의 내레이션은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처음 선보였다.

 또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랄프 고토니의 지휘에 맞춰서 서울바로크합주단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5번도 들려준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모스크바와 비엔나에서는 세계 4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핀커스 주커만이 바이올린 협연과 함께 지휘를 하는 공연을 볼 수 있어 유럽 현지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알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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