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화

[새책-한줄]속을 털어 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外

등록 2016.06.20 16:34:55수정 2016.12.28 17:14: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 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사람들은 고립이 되면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해 자신의 삶을 방해받지 않으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중략)…그러므로 함께 살거나, 같은 사무실을 사용할 때는 상대방의 영역을 존중해주어야 할 것이다. 남의 침대에 가서 눕거나 남의 자리에 앉는 것도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다. 그러니 남의 영역을 침범할 때는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최창호 지음, 272쪽,페이퍼로드 펴냄,1만3800원.

【서울=뉴시스】나는 혼자 스페인을 걷고 싶다

 ◇나는 혼자 스페인을 걷고싶다  " 인간은 생명이니까. 물을 주고 시든 잎은 따주고 햇살 강한 날은 그늘을 만들고 추우면 옷을 입으면서,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그 사람 자신의 꽃을 피우게 되는 거야. (……)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이란 자신에게 그런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이란다. 미유키, 자신을 겨울 장미가 아닌 한여름의 해바라기처럼 대해주렴.”  오노 미유키 지음, 이혜령 옮김, 256쪽, 오브제 펴냄, 1만4000원.



【서울=뉴시스】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현재 유기견과 유기묘를 관리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는 1년에 몇십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유기견과 유기묘로 인하여 밑빠진 물 붓기 식의 행정이 되고 있어." 박종무 지음, 196쪽, 리수 펴냄,1만2500원.



【서울=뉴시스】새로 쓰는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

◇ 새로 쓰는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   "'언제나'와 '늘'과 '노상'은 아주 비슷하다 할 만하지만, 뜻은 살짝 다릅니다. 어느 때이든 달라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짙은 '언제나'입니다. 끊이지 않고 잇는다는 느낌이 짙은 '늘'입니다. 한 가지 모습이 그대로 흐른다는 느낌이 짙은 '노상'입니다."  최종규 지음, 496쪽, 철수와 영희 펴냄, 2만5000원.



【서울=뉴시스】마르와리 상인

◇ 마르와리 상인  "인도인은 바다를 건너 외국에 가는 것을 힌두교 교리상 오염되는 일로 생각해 금기로 여겼다. 따라서 해외 사무소 설치에 대한 반대도 극심했다. 그러나 그는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외 지사 설치를 강행한다. 마침내 1917년 런던에 사무소가 열렸다. 당시 인도인이 소유한 황마회사 가운데 최초였다. 인도 회사로는 영국 내에서 거의 독점  판매였다. 이 같은 기존 관습과 금기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조치로 인해 그의 회사는 승승장구 한다." 오화석 지음, 316쪽, 매경출판, 316쪽, 1만5000원.



【서울=뉴시스】넥타이를 세번맨 오쿠바

◇넥타이를 세 번 맨 오쿠바 "이 땅에서도 돈키호테처럼 정신 나간 전쟁이 터졌다. 전쟁이 나면 닷새 만에 백두산 물을 마시겠다던 이승만은 제일 먼저 부산으로 토꼈다. 한강은 폭파됐다. 서울사람은 모두 갇혔다. 갇힌 서울에는 부황 든 얼굴이 떠다녔다. 아예 서울이 부황 든 꼴이었다." 유채림 지음,432쪽, 새움,1만2800원.



【서울=뉴시스】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 되었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 되었다 "캐서린, 당신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요. 나를 유혹하고 내 감각을 콕콕 쑤셔요. 당신을 숨과 함게 들이마셔 내 폐에 넣고 다니며 당신이 나의 일부가 되도록 만들고 싶어요. 당신을 만지는 내 손은 어떤 느낌이고 당신의이름을 부르는 내 목소리가 어떻게 들릴지 당신이 알게되면 좋겠어요" 셸리 킹 지음, 이경아 옮김, 360쪽, 열린책들,1만3800원.



【서울=뉴시스】관념의 변천사 : 중국의 정치사상

◇ 관념의 변천사 : 중국의 정치사상 "장자는 여러곳에서 心과 性을 대립하는 것으로 본다...心은 性을 파괴하는 근원이라는 것이다. 장자는 인간의 여러가지 시계가 본성이라는 자연을 파괴하는 도구들을 생산한다고 보았다.(중략) 일체의 심계를 없애고 욕망을 끊고 정치관계를 벗어나야만 사람은 순수한 자연상태의 본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자연으로 性을 보았지만 순자와 다른 관점을 견지했으며, 心을 인간만의 특질이라고 본 맹자와는 정반대의 지점에 선 것이다. 이것이 장자 심성 관념의 독특함이다" 정현근 지음, 624쪽, 한길사, 2만5000원.



【서울=뉴시스】 라이프니츠, 뉴턴 그리고 시간의 발명

◇미들맨의 시대 무엇을 연결하고 어떻게 시장을 장악할 것인가 "인맥 쌓기 좋은 이 모임에서 그들은 정작 그토록 만나고 싶어 했을 연륜 있는 사람들을 피했다. 이런 배타적인 태도는 벤처 투자가들이 그들에게 다가올 수 있는 기회마저 더욱 낮춰버린다. 이로 인해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은 서로 연결되기도 어렵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는 교량자 역할을 하는 미들맨을 필요로 한다." 마리나 크라코프스키 지음, 이진원 옮김, 352쪽, 더난출판사, 1만6000원.



◇라이프니츠, 뉴턴 그리고 시간의 발명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으므로 모든 새로운 상태는 이전의 상태와 수학적 법칙을 통해서 묶인다. 변화의 매 순간을 관통하여 인과적 연결이 작용한다. 내 생각으로는 형이상학적 근거에 따라 우주 안의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하여 현재는 항상 미래를 잉태하고 있으며, 모든 상태는 직접 선행하는 상태를 통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세계 안에는 어떤 결함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결함은 충족 이유율을 전복하고 현상에 대한 설명 대신 기적이나 단순한 우연에 의지하도록 우리를 몰아간다. " 토마스 테 파도바 지음, 박규호 옮김, 380쪽, 은행나무출판사,1만6000원.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