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편의점서 신발도 배송 받는다…GS25·CU, ABC마트와 제휴

등록 2017.02.10 08:43: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BC마트

전국 각지 약 2만 개 편의점 매장에서 ABC마트 온라인 주문 제품 수령 가능
1인 가구·맞벌이·여성 소비자의 편의성·안전성 개선 위해 '옴니채널' 강화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GS25·CU는 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는와 제휴를 맺고 편의점 및 신발업계 최초로 편의점 픽업서비스 'ABC-PICK'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앞으로 ABC마트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전국 각지에 분포한 약 2만개의 편의점 점포 유통망을 배송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집에서 직접 배송을 받기에 제약이 많았던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쇼핑 편의성이 개선되고, 택배 수령에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여성고객들도 안심하고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편의점 픽업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ABC마트 온라인몰에서 제품 주문 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하고 배송지로 거주지 주변 편의점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주문한 제품이 편의점에 도착하면 알림톡이나 SMS 메시지가 발송되며, 대부분의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편의점 픽업 이용 고객 선착순 2000명(GS25, CU 각 1000명)에게는 캔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ABC-PICK'은 ABC마트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슈즈 업계 최초 옴니채널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해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해 매장 방문 시 사이즈가 없거나 품절되어 발길을 돌려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면, 이번에는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를 편의점까지 확장하면서 옴니채널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 등 집에서 배송을 받기 어려워 쇼핑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신발업계에서는 최초로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도입했다"며 "ABC마트는 앞으로도 사회적인 흐름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주의 깊게 살피고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