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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SNS 유포 한반도 위기설 과장…현혹주의 당부"

등록 2017.04.11 12: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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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했고 1000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2017.03.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방부는 최근 외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설'은 근거없는 것이라며 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 등 가능성 질문에 "최근 SNS 등에서 유포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과장된 평가에 대해서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과 미국 일부 언론이 북한의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해 보도를 하고, SNS를 중심으로 김정은 망명설을 근거로 한 '4월 북폭설'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문 대변인은 '미군의 한반도 군사작전이 우리 정부의 동의없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누차 강조했듯이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 하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긴밀한 공조라는 말이) 한국 정부에 동의를 구한다는 것인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다 의미가 포함 돼있다"며 "(동의 여부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즉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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