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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오는 9월부터 보유자산 축소 스타트···FOMC 6월 의사록 공개

등록 2017.07.06 0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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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27일 런던의 영국 학술원에서 니컬러스 스턴 영국 학술원 원장(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토론하고 있다. 2017.6.28

【런던=AP/뉴시스】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27일 런던의 영국 학술원에서 니컬러스 스턴 영국 학술원 원장(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토론하고 있다. 2017.6.28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향후 2~3개월 내에 연준이 보유중인 대규모 채권 및 기타 자산을 축소하는 계획에 착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9월에는 연준이 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재닛 옐런 의장 등은 자산 축소 시기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일부는 자산 축소를 당장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정리될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들이 나타날 것을 기다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산 축소가 시장에 긴축 신호를 줄 것으로 우려해서다.

 옐런 의장은 자산 축소는 "비교적 빨리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13~14일 FOMC 회의 후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 안에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1조 달러에도 미치지 않았던 연준의 보유 자산이 4조5000억 달러까지 늘어났다면서 자산 축소 계획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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