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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노동부 장관 후보자, '현역 불패' 기록 이어갈까

등록 2017.07.23 1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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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7.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7.23. [email protected]

文 정부, 김 의원 통과시 현역 의원 출신 장관 5명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의원 입각 무패 기록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는 23일 김 의원의 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노동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검증된 정무역량으로 우리 사회 당면한 각종 현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 현역 의원 출신은 총 5명이 된다. 김부겸 행정자치부·김영춘 해양수산부·김현미 국토교통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4명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 출신이다.

 앞서 취임한 장관 모두 순조로운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만큼 김 의원 또한 큰 어려움 없이 청문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가 없다.

 특히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전문성 결여 등의 이유로 낙마한 상황에서 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의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 핵심 관계자는 "지난번 조 전 후보자는 노동전문가라고 했는데 청문회에서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며 "그런 면에서 김 의원은 능력과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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