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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세계정상 탈환 다음 기회로…펑샨샨 2주연속 1위

등록 2017.11.20 0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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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박성현.

【서울=AP/뉴시스】 박성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39년 만에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8.39점으로 1위 펑샨샨(중국·8.43점)에 0.04점 뒤진 2위를 했다.

박성현은 이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했다. 펑샨샨이 공동 21위에 그치며 박성현의 1위 탈환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둘의 차이는 지난주 0.02점에서 오히려 더 벌어졌다.

지난 2년 동안의 성적을 기반으로 하지만 최근 13주 성적에 가중치를 두는 랭킹 포인트 집계 방식에 따라 한 달여 동안 우승 2회, 준우승 1회, 3회 1회를 한 펑샨샨이 당분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AP/뉴시스】 중국의 펑산산.

【서울=AP/뉴시스】 중국의 펑산산.


유소연(8.36점)도 지난주 펑샨샨과 0.03점 차에 불과했지만 이번주에는 0.07점까지 벌어졌다.

최종전에서 아쉽게 공동 2위에 그친 렉시 톰슨(미국·8.06점)은 4위를 유지했지만 '톱3'와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7.02점)이 4계단 상승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쭈타누깐의 순위 상승으로 전인지(23),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김인경(29·한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1계단 씩 하락하며 6~9위에 위치했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10위를 지켰다.

최종전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제시카 코다(미국)이 11계단 상승하며 26위를 했다. 불과 5주 전까지만 해도 70위권 밖에 머물렀던 지은희(31·한화)도 이번에 6계단 올라 37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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