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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북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관련국들, 평화해결에 기여해야"

등록 2017.11.21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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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북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관련국들, 평화해결에 기여해야"

쑹타오·김정은 회동 여부에 대해  "추가 정보 없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면담하지 못하고 귀국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이와 관련해 추가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쑹 부장이 방북 기간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만났는지”라는 질문에 “어제 신화통신은 쑹 부장의 방북에 대해 보도했고, 그 이외 추가로 제공한 소식은 없다"고 답했다.

 전날 루 대변인은 쑹타오와 김정은 회동 여부를 묻자 "방문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번 방북의 구체적 상황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쑹 부장은 예상대로 전날 저녁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미국 정부가 이날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데 대해서는 "한반도 정세는 고도로 민감하고 복잡하다“면서 ”모든 관련국들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 평양=교도통신·AP/뉴시스】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18일 평양에서 리수용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11.19

【 평양=교도통신·AP/뉴시스】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18일 평양에서 리수용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11.19

쑹타오 방북 종료와 미국 정부의 발표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연관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테러지원국 지정에 바로 나서지 않고 쑹 부장의 방북 일정 종료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지정한 것은 결국 중국 특사가 소기의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데 따른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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