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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김해·김포행 내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항”

등록 2018.01.11 1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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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1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운항 재개에 따라 방콕에서 출발한 이스타항공 ZE552편이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2018.01.1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1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운항 재개에 따라 방콕에서 출발한 이스타항공 ZE552편이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1일 대설특보로 항공기 운항 차질을 빚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의 김해·김포행 항공기의 운항시간이 내일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제주지방항공청은 국토교통부로부터 11일 오후 제주공항의 운항 커프타임(제한시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공청은 앞서 결항·지연 항공편수가 속출하며 대기 승객이 5000명을 넘어서자 국토부측에 커프타임 연장을 요청했다.

 제주공항 운항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김해 및 김포행 항공은 3시간이 늘어난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제주공항은 지난 10일 밤부터 내린 눈이 활주로에 쌓여 결빙되자 이날 오전 8시33분께부터 오전 11시50분께까지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은 오후 4시 기준 결항 146편, 지연 86편, 회항 13편이 발생하는 등 항공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 내엔 대기 승객이 5200여명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 운항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체류 승객 대응에 나서게 된다”며 “매뉴얼에 따라 편의점 등 공항 내 매장 및 대합실의 연장 운영, 모포·음료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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