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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방카 23일 靑 만찬…24·25일 평창 일정

등록 2018.02.22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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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라바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가 28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 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 참석했다. 2017.11.29.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가 28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 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 참석했다. 2017.11.29.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에 맞춰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은 첫날 서울 일정을 소화하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공식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 미국 백악관 보좌관은 23일 금요일부터 26일 월요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방카 단장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은 23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청와대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표단은 24일과 25일 양일간 평창에서 폐회식을 비롯한 경기관람, 선수단 격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또한 "영부인은 23일 미 대표단을 위한 청와대 만찬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주최할 예정"이라며 "(미국 대표단에)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방카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 관련 공식 일정과 별개로 추가적인 일정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노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방한의 의의 등을 고려해 미국 측과 이방카 보좌관과의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오는 25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을 3일 일정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노 대변인은 "(북미 접촉 관련) 공유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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