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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라브로프 외무, 정의용 실장과 회동 예정"

등록 2018.03.13 0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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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월19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2.12

【유엔=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월19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2.1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며칠 내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과 정의용 한국 국가안보실장의 만남을 준비하기로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14일~15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대북 특별사절단 성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접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 실장은 12~13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방북 결과를 전했다.

 정 실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1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이다. 그는 1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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