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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정의용 실장 접견

등록 2018.03.12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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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한국 특사단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 및 트럼프 미 대통령 방문과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을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 3. 12. 

【베이징=AP/뉴시스】 한국 특사단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 및 트럼프 미 대통령 방문과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을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 3. 12.


【 베이진=신화/뉴시스】오애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 베이징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최근 북한과 미국을 다녀온 정 실장과 대북 대화 국면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이날 정 실장은 중국 외교사령탑인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동을 가졌다. 그는 양 위원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목표 달성에 있어 여러 가지 진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시진핑 국가 주석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여 덕분이라고 본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양 위원은 문대통령이 특사 자격으로 북한과 미국을 방문한 정 실장을 중국에 파견해 관련 사항을 통보토록 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했다. 

이어 양 위원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모든 관련국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한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이틀간 베이징에 머문 이후 14~1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 고위 당국자들에게 방북·방미 성과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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