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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장관, "트럼프의 합의 탈퇴는 우리 석유산업에 충격 못줘"

등록 2018.05.11 2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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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 =AP/뉴시스】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후 테헤란의 대통령궁 집무실에서 국영 TV 생중계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미국을 제외한 핵협정 서명국가들에 외무장관을 파견해서 재협상할 것이며 부득이한 경우 "몇 주일 이내에" 우라늄생산을 무제한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05.09

【테헤란(이란) =AP/뉴시스】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후 테헤란의 대통령궁 집무실에서 국영 TV 생중계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미국을 제외한 핵협정 서명국가들에 외무장관을 파견해서 재협상할 것이며 부득이한 경우 "몇 주일 이내에" 우라늄생산을 무제한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05.09

【테헤란=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석유장관은 11일 미국의 2015 핵합의 탈퇴로 이란의 석유 산업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관영 TV는 "우리는 지난 수 년 동안에도 이와 비슷한 위협에 맞서 석유산업을 지켜낼 수 있었다"는 비잔 남다르 잔제네 장관 발언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8일 합의 탈퇴를 발표하면서 이란이 기존 합의의 '흠'을 고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미국은 강도를 높여 제재를 다시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잔제네 장관은 이란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 투자 제한 및 이란 석유 수출 금지 등이 미국 제재에 포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의 합의 탈퇴는 이란의 석유 수출에 "그다지 큰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장관은 강조했다.석유 및 가스 수출 수입이 예산안에 적시된 규모를 유지하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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