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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美 관세에 같은 규모·강도로 즉각 대응"

등록 2018.06.15 2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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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2018.03.29

【베이징=AP/뉴시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2018.03.29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00억 달러(약 54조 9000억원) 규모의 자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즉각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즉각적으로 같은 규모, 같은 강도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4월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시 중국의 관세 목록에는 콩(대두), 경비행기, 오렌지주스, 위스키, 소고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와 함께 상무부는 "양측이 지금까지 도달한 모든 경제적 무역적 성과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중 무역 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등을 추가 수입하기로 한 합의를 무효화한다는 뜻이다.

 앞서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이 '메이드 인 차이나 2025'를 통해 육성을 꾀하고 있는 첨단제품을 중심으로 1102개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항공, 우주, 정보통신 기술, 로봇, 산업기계, 신소재, 자동차 등의 산업이 추가로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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