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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할리데이비슨 해외이전 결정 '잊지 않겠다'" 다시 맹비난

등록 2018.06.28 0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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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루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21.

【덜루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21.


【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 데이비슨이 일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다시 분노해 맹비난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할리 데이비슨의 해외이전 결정에 대해 "우리는 잊지 않겠다"며 "경쟁에서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그는 이미 외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할리 데이비슨이 미국에 "100% 머물러야 했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할리 데이비슨을 위해 대단히 많은 일을 했지만 그렇게 됐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 데이비슨의 고객도 이번 결정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대단히 기쁜 경쟁업체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 데이비슨의 해외이전이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 베이비슨이 일부라도 공장을 해외로 옮길 경우 사상 유례없는 세금폭탄을 부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밀워키에 본사를 둔 할리 데이비슨은 지난 25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통상분쟁이 격화함에 따라 보복관세를 견디지 못하겠다며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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