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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獨, 한국에 패해 탈락...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

등록 2018.06.28 08: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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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팀 조별리그 탈락은 1938년 이후 80년만에 처음

【카잔(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독일 메수트 외질(10번)을 비롯한 선수들이 한국의 손흥민에게 골을 허용 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6.28.  bjko@newsis.com

【카잔(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독일 메수트 외질(10번)을 비롯한 선수들이 한국의 손흥민에게 골을 허용 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월드컵 디펜딩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이 한국 대표팀에 패배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대해 영국 BBC는 27일(현지시간)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one of the biggest shocks in the competition's history)"라고 평가했다.

BBC는 월드컵 4회 우승국인 독일이 '불명예스러운 방식(in ignominious fashion)'으로 무너졌다고 지적하면서, 이날 경기 결과를 '놀랍고도 마음을 사로잡는 결말(an astonishing and enthralling end)'로 표현했다.

경기가 끝난 후 한국 응원단은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독일을 꺾었다는데 흥분과 기쁨을 나타냈고, 독일 축구팬들은 충격 속에서 경기장을 떠났다고 BBC는 전했다. 일부 독일 관중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BBC는 1938년 이후 서독 또는 통일 독일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는 80년만에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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